수지상세포 백신 면역세포치료로 위암 환자에 희망
뉴스일자 : 2016-01-21 14: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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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세렌코리아)

 최근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국내에 소개된 세렌클리닉 그룹의 수지상세포 백신치료, 박셀R이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로 제시되고 있다.

 세렌클리닉 그룹은 일본에서 암 치료를 위해 면역세포치료를 중심으로 끊임 없이 임상 및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암 전문병원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수지상세포 백신요법은 임상사례 9800여건이 세미나 등에 발표되고 있다.

 최근 암 전문잡지에 임상발표를 해 주목을 받았던 나고야 세렌클리닉 고바야시 마사리노 원장은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R을 수술이 불가한 위암환자에게 적용한 임상사례에 대해 다음과 같이 확인해줬다.

 환자는 1997년 위암 및 폐기종 진단을 받고 절제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80세 남자이고, 지난 2010년 내시경 결과 원발성 선암으로 문합부 부위에 함몰형 병변이 밝혀져 수술이 고려됐지만 폐쇄성 호흡문제로 인해 수술이 거부됐고 항암제치료도 부작용 때문에 중단된 케이스였다.

 환자의 HLA유전자 검사결과 WT1과 MUC1 대해 양성을 나타내 WT1과 MUC1 펩티드를 펄스한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R을 주사로 투여했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 지난 2011년 4월까지 7차례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R을 투여하고 한 달 후 내시경 검사결과, 병변의 흔적이 없어졌고 조직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 후에도 약 3년간 추적관리를 했지만 치료효과는 지속됐다. (그림 참조)

 고바야시 마사리노 원장은 “세렌클리닉 그룹에서 시행하는 수지상세포 백신은 위암의 경우, 임상사례가 900건에 달하고 있다”며 “현대의학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한계성 또한 지적되고 있는 바, 가능하면 병행치료로 암 치료의 효과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세렌클리닉 그룹과 에이전시제휴계약을 맺고 있는 ㈜세렌코리아(www.seren.kr)를 통해 관련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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